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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U.KR · ARCHIVE

진주.kr 전체 글

일상, 관계, 마음, 책에 관한 공개 의견을 최신순으로 모았어요. 새 글은 검색 공개 유예 시간이 지난 뒤 이 목록에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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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험 해지는 왜 가입보다 어려워야 하나요

일주일 무료 체험을 신청할 때는 버튼 한 번이면 됐습니다. 그런데 해지하려니 설정 메뉴를 여러 번 들어가야 했고, 할인 제안과 확인 화면도 계속 나왔어요. 제가 날짜를 챙길 책임도 있지만 가입보다 해지를 일부러 어렵게 만든다면 선택을 돕는 디자인이 아니라 포기를 기다리는 디자인 아닐까요?

돈 ·

국가대표 AI를 국민 평가로 뽑아도 될까요

정부가 독자 AI 모델 네 개를 평가하면서 일반 국민 200명에게도 직접 사용하고 점수를 매기게 했다고 합니다. 국민 세금이 들어간 기술인 만큼 사용자가 평가해야 할까요, 국가 핵심 기술은 전문가와 객관적인 성능 지표로만 선정해야 할까요?

질문 ·

주차자리를 줄여서라도 동네 나무를 늘려야 할까요

측정 결과 인공 그늘막보다 나무 아래의 온열지수가 낮았고, 나무가 모인 공원은 주변 기온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폭염이 매년 심해진다면 도로와 주차 공간 일부를 줄여서라도 가로수와 작은 공원을 늘려야 할까요?

제안 ·

회의에서 반대했다면 대안까지 가져와야 할까요

회의에서 새 업무 방식에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지금 방식보다 일이 더 복잡해지고 고객에게도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그러자 팀장이 반대하려면 대안도 함께 가져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를 발견한 사람이 해결책까지 완성해와야 책임 있는 의견일까요, 아니면 위험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일까요?

직장 ·

폭염 정전 막는 아파트 설비, 주민 돈으로만 바꿔야 할까요

에어컨 사용이 몰리면서 1천600세대 아파트가 약 8시간 정전됐고 엘리베이터와 냉장고까지 멈췄다고 합니다. 공동주택의 낡은 전력 설비 교체는 집주인이 책임져야 할까요, 폭염 재난 대책으로 정부도 지원해야 할까요?

사회 ·

절세 계좌 혜택을 줄였다가 반발하면 다시 고쳐도 될까요

정부가 ISA 납입 한도 이월을 없애고 계약 기간을 제한하려다 투자자 반발이 커지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의견을 듣고 바로잡는 모습일까요, 충분한 검토 없이 세제를 발표했다는 뜻일까요?

돈 ·

경찰 가족 사건은 다른 경찰서가 맡는 게 맞을까요

경찰이 9월부터 배우자나 부모, 자녀와 관련된 사건은 본인이 직접 수사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경찰관서에 맡기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수사 신뢰를 지키는 당연한 장치일까요, 작은 지역에서는 인력과 시간을 더 낭비할까요?

제안 ·

반도체 연구는 주 52시간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는 말, 맞을까요

반도체 분야에서 연구개발직은 주 52시간제를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경쟁 속도를 따라가려면 필요할까요, 열정을 이유로 밤샘 노동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길이 될까요?

직장 ·

프로야구는 멈췄는데 고교야구는 66도 운동장에서 계속됐습니다

프로야구는 폭염 때문에 경기를 멈췄는데 고교야구는 지표 온도 66도에 이른 운동장에서 계속됐고 일부 선수는 어지럼증을 호소했습니다. 중요한 대회 기회를 지키는 것과 미성년 선수의 건강 중 무엇을 먼저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요?

사회 ·

특수학교 입학도 부모가 전쟁처럼 준비해야 하나요

특수학교 자리가 부족해 부모들이 최소 1년 전부터 입학을 준비하고, 교육청까지 학생 분산 배치를 호소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받을 권리를 거주지역과 경쟁 순서에 맡겨도 괜찮을까요?

질문 ·

청년 주거난에 버스 하우스가 답이 될 수 있을까요

청년 주거난 해법으로 폐버스를 고쳐 임시 주거 공간으로 쓰자는 제안이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당장 잘 곳을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일까요, 집다운 집을 요구하는 청년에게 바퀴 달린 방을 내미는 것일까요?

사회 ·

2박 3일 여행에 책 세 권을 챙겼습니다. 제가 제일 무거웠습니다

휴가를 가면서 이번에는 정말 책을 읽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2박 3일인데 책은 세 권을 챙겼습니다. 한 권은 소설, 한 권은 에세이, 한 권은 혹시 몰라서였습니다. 비행기에서는 잤고, 카페에서는 사진을 찍었고, 숙소에서는 휴대폰을 봤습니다. 책 세 권은 여행 내내 제 어깨와 함께 성실하게 이동만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여행 갈 때 책을 챙기는 건 독서 계획일까요, 아니면 여행 중에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일까요? 다음 여행에도 저는 또 책을 넣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휴가 갈 때 책을 몇 권 챙기시나요?

질문 ·

발제 질문이 열여덟 개인 북클럽, 토론일까요 구술시험일까요

이번 북클럽 발제자가 질문을 열여덟 개 준비해왔습니다. 책을 정말 꼼꼼히 읽은 정성이 느껴졌지만, 한 질문에 이야기가 깊어질 만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라는 말이 나왔어요. 모임이 끝날 무렵에는 모두 긴 대답보다 정답처럼 짧은 말을 찾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러 왔는데 구술시험을 치른 기분도 들었고요. 북클럽에는 촘촘한 발제가 필요할까요? 좋은 질문 몇 개만 두고 대화가 흘러가게 해야 할까요?

질문 ·

외국인 동료를 이름으로 부르는 것부터 달라져야 할까요

예전에 일했던 현장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를 이름 대신 ‘야’나 ‘너’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발음이 어렵다는 이유였지만 한국인 직원에게는 그렇게 부르지 않았어요.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대하는 분위기는 분명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호칭 캠페인만 하고 임금이나 안전 문제는 그대로라면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도 이해돼요. 작은 존중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근로조건을 바꾸는 일이 먼저일까요?

직장 ·

정부세제 개편 어떻게 생각 하나요?

최근 정부에서 대통령의 초기 약속과 다르게보유세 강화로 세제 개편안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으론 1.장기보유공제 폐지 2.1주택 미거주자 세금인상 3.종부세 인상 4.1주택 거주자 세금 인하 내용입니다 저는 직장 관계로 보유집에서 사무실 근처로 전세 살고 있습니다

일상 ·

20년 동안 그대로였던 궁궐 관람료는 올려도 될까요

가족과 궁궐에 갈 때마다 관람료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문화유산을 관리하려면 돈이 필요하니 오랫동안 동결된 관람료를 현실화하겠다는 취지는 이해합니다.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어느 정도 인상도 받아들일 수 있고요. 그래도 세금으로 관리하는 문화유산을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격을 올리기보다 자발적인 후원이나 관광객 차등 요금부터 검토하는 편이 나을까요?

돈 ·

충전이 끝난 전기차를 밤새 세워둬도 될까요

아파트 전기차 충전기가 늘 부족합니다. 어젯밤에는 한 차량의 충전이 이미 끝났는데도 아침까지 그대로 세워져 있어 다른 주민들이 이용하지 못했어요. 차주는 밤늦게 충전이 끝날 때마다 내려와 차를 옮기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일반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정도 있고요. 충전이 끝난 자리는 바로 비워야 할까요? 밤에는 일정 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해야 할까요?

사회 ·

119 신고가 몰리면 인공지능이 긴급전화를 먼저 골라도 될까요

큰 사고가 나면 119 전화가 한꺼번에 몰려 연결이 늦어질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신고 내용을 듣고 더 긴급한 전화를 먼저 선별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데, 구조가 빨라진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조용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덜 긴급하다고 판단할까 봐 불안합니다. 생명이 걸린 순서를 기계가 정해도 괜찮을까요?

질문 ·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정부가 자동으로 신청해줘도 될까요

부모님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있었는데 신청 기간을 놓친 뒤에야 알았습니다. 앞으로는 조건만 맞으면 정부가 혜택을 자동으로 신청해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하네요.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줄어든다면 정말 편리할 것 같습니다. 다만 소득과 가족관계 같은 정보를 기관끼리 어디까지 확인하고 연결하는지는 조금 걱정돼요. 혜택은 자동으로 챙겨주되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거절할 선택권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회 ·

서울대를 열 개 만들면 지역대학이 정말 달라질까요

거점 국립대 세 곳을 먼저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봤습니다. 지역에서도 좋은 교육과 연구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일부 대학에 다시 예산과 인재가 몰리면 선정되지 못한 지역대학은 더 빠르게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서울대라는 이름을 늘리는 것보다 각 대학이 잘하는 분야를 키우는 것이 먼저 아닐까요?

사회 ·

친구 생일 식당 예약금, 아파서 못 온 사람도 나눠 내야 할까요

친구 생일이라 여섯 명이 예약금이 있는 식당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당일 아침 한 친구가 갑자기 열이 나서 못 오게 됐고, 인원 변경이 늦어 예약금 일부를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생일 주인공은 아픈 사람에게 돈 얘기까지 하고 싶지 않다며 다섯 명이 나누자고 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사정은 이해하지만 못 온 사람이 자기 몫을 내는 게 맞다고 했고요. 누구도 일부러 약속을 깬 건 아닌데, 손해는 누군가의 계좌에 정확히 도착했습니다. 우정에는 영수증이 없지만 예약금에는 있습니다. 이 비용은 못 온 사람이 내야 할까요, 함께 약속한 사람들이 조금씩 나누는 게 맞을까요?

관계 ·

새벽배송 기사님께 얼음물 두 병을 문 앞에 두면 부담스러울까요

요즘 낮에도 덥지만 새벽 공기도 전혀 시원하지 않더라고요. 배송 알림을 볼 때마다 이 시간에 계단과 복도를 오가는 분들은 얼마나 더울까 생각하게 됩니다. 문 앞에 ‘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라고 적고 얼음물 두 병을 두고 싶습니다. 그런데 괜히 가져가야 할 것 같은 부담을 드리거나, 쓰레기와 정리할 일만 하나 더 만드는 건 아닐까 망설여져요. 고마운 마음은 있는데 상대가 편해야 배려라는 생각도 듭니다. 배송 기사님께 실제로 도움이 되고 부담은 적은 표현은 무엇일까요?

일상 ·

공용 냉장고 복숭아에 이름을 썼는데 매일 한 입씩만 사라집니다

회사 공용 냉장고에 복숭아 두 개를 넣어두고 봉투에 제 이름까지 크게 적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 하나가 통째로 없어진 게 아니라, 정말 누가 한 입만 베어 문 흔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에는 다른 복숭아도 딱 한 입이 사라졌습니다. 범인은 배고픈 사람이라기보다 시식 코너를 혼자 운영하는 사람 같습니다. 통째로 가져갔다면 화라도 시원하게 났을 텐데, 한 입씩 남겨두니 분노도 냉장 보관 중입니다. 범인을 찾겠다고 공지하는 제가 유난일까요, 남의 과일을 한 입씩 먹는 사람이 더 무서울까요?

직장 ·

작은 가게들이 함께 수수료를 협상하면 담합일까요

동네 가게들은 배달과 결제 수수료가 부담돼도 혼자서는 조건을 바꾸기 어렵다고 합니다. 여러 가게가 모여 플랫폼과 협상하면 힘의 차이를 줄일 수 있지만, 사업자들이 함께 조건을 정하는 일이 담합으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겠죠. 큰 회사와 대화할 힘을 만들기 위한 연대와 소비자 가격을 함께 올리는 담합은 어디서 구분해야 할까요?

사회 ·

숙소 환불 문제를 플랫폼이 판매자와 해결하라고만 해도 될까요

숙박앱에서 사진과 다른 방을 배정받아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플랫폼은 숙소가 올린 정보라며 업주와 직접 협의하라고 했고, 숙소는 예약과 결제가 플랫폼을 통해 이뤄졌다며 다시 고객센터로 보내더군요. 플랫폼이 모든 숙소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결제 수수료를 받고 거래를 연결했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도 일정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질문 ·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동네 가게가 손해를 봐야 하나요

친구에게 받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동네 가게에서 결제했습니다. 직원분이 상품권은 정산도 늦고 수수료 부담도 있다고 말하셔서 괜히 미안해졌어요. 손님에게는 현금과 같은 선물인데 가게에는 할인된 매출처럼 들어온다는 게 이상했습니다. 상품권 회사가 고객을 모았으니 수수료가 필요한 건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그 비용을 거절하기 어려운 작은 가게가 대부분 부담하는 것이 맞을까요?

사회 ·

무료체험 가입은 10초인데 해지는 왜 숨은그림찾기인가요

AI 서비스를 일주일 무료로 써봤습니다. 가입할 때는 버튼 하나였는데 해지하려니 설정 안쪽을 몇 번이나 들어가야 했고, 중간마다 할인 제안과 확인창이 계속 나왔어요. 제가 동의해서 시작한 구독이니 날짜를 챙길 책임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입보다 해지를 일부러 어렵게 만든다면 선택을 돕는 디자인이 아니라 포기를 기다리는 디자인 아닐까요?

돈 ·

결혼식 식대에 신랑과 신부가 각각 보증까지 해야 하나요

예식장 계약서를 보는데 식대 보증인을 신랑과 신부 쪽에서 각각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미 계약금도 내는데 양가가 서로의 식사비까지 보증해야 한다는 설명은 조금 이상했어요. 예식장은 예약 취소와 미납을 막기 위한 장치라고 합니다. 큰돈이 오가는 계약이라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결혼 시작부터 두 집안의 신용을 확인하는 방식이 꼭 필요할까요?

돈 ·

우산을 빌려준 이웃을 일주일째 찾고 있습니다

지난주 갑자기 비가 쏟아지던 저녁, 아파트 입구에서 모르는 분이 우산 하나를 건네주셨습니다. ‘저는 차로 가요. 다음에 보면 주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금방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 우산을 들고 같은 시간에 입구를 서성였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경비실에 맡기자니 이름도 동도 모르고, 제가 들고 있자니 친절을 보관함에 넣어둔 기분입니다. 우산 하나 덕분에 비를 덜 맞은 날보다, 모르는 사람이 아무 조건 없이 도와준 순간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주인을 끝내 찾지 못하면 이 우산을 다음 비 오는 날 다른 사람에게 건네도 괜찮을까요?

일상 ·

에어컨 전기료를 나누자고 했더니 가족회의가 더 뜨거워졌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데 이번 달 전기요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에어컨을 자주 켜고, 아버지는 전기료가 무섭다며 리모컨을 볼 때마다 한숨을 쉬십니다. 제가 더 쓰는 만큼 더 내겠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어머니가 ‘가족끼리 꼭 그렇게까지 나눠야 하냐’고 서운해하셨어요. 돈을 내겠다는 사람이 분위기까지 냉방한 셈이 됐습니다. 같이 사는 동안 생활비는 어느 정도 섞일 수밖에 없지만, 사용량 차이가 큰 비용은 기준이 있으면 덜 싸우지 않을까요? 전기료를 더 내는 사람이 온도를 정해도 될까요, 가족의 쾌적함은 그냥 함께 부담해야 할까요?

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