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 질문이 열여덟 개인 북클럽, 토론일까요 구술시험일까요
이번 북클럽 발제자가 질문을 열여덟 개 준비해왔습니다. 책을 정말 꼼꼼히 읽은 정성이 느껴졌지만, 한 질문에 이야기가 깊어질 만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라는 말이 나왔어요. 모임이 끝날 무렵에는 모두 긴 대답보다 정답처럼 짧은 말을 찾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러 왔는데 구술시험을 치른 기분도 들었고요. 북클럽에는 촘촘한 발제가 필요할까요? 좋은 질문 몇 개만 두고 대화가 흘러가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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