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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여행에 책 세 권을 챙겼습니다. 제가 제일 무거웠습니다

휴가를 가면서 이번에는 정말 책을 읽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2박 3일인데 책은 세 권을 챙겼습니다. 한 권은 소설, 한 권은 에세이, 한 권은 혹시 몰라서였습니다. 비행기에서는 잤고, 카페에서는 사진을 찍었고, 숙소에서는 휴대폰을 봤습니다. 책 세 권은 여행 내내 제 어깨와 함께 성실하게 이동만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가방에서 책을 꺼내는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여행 갈 때 책을 챙기는 건 독서 계획일까요, 아니면 여행 중에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일까요? 다음 여행에도 저는 또 책을 넣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휴가 갈 때 책을 몇 권 챙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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