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안 하는 건 포기일까, 이제야 생긴 선택지일까
연애 안 하냐는 질문을 진짜 많이 받는다. 딱히 비혼주의도 아니고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퇴근하면 씻기도 귀찮다. 누군가를 알아가고 연락 기다리고 서운함을 풀 체력이 없다. 돈도 들고 시간도 들지만, 제일 부족한 건 마음의 여유 같다. 혼자가 편해서 혼자인 건지, 혼자일 수밖에 없어서 편하다고 믿는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다들 연애할 여유가 있나? 아니면 나처럼 미루고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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