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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2등 당첨금을 숨긴 남편, 이건 그냥 개인 돈일까요?

며칠 전 남편 통장에서 처음 보는 큰 금액을 봤어요. 4천만 원이 조금 넘게 들어와 있길래 적금이 만기됐나 싶어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한참 머뭇거리다가 석 달 전에 로또 2등에 당첨됐다고 하더라고요. 당첨금은 5천만 원대였고, 세금 떼고 4천만 원 정도 받았답니다. 그런데 그걸 저한테 한마디도 안 하고 숨긴 거예요. 더 속상한 건 이미 천만 원 가까이 썼다는 겁니다. 친구한테 돈도 빌려주고, 자기 카드값도 갚고, 평소 사고 싶었던 시계까지 샀더라고요. 저희는 아직 주택대출도 남아 있고,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매달 빠듯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장 보면서도 몇 천 원 차이 보고 고민하는데, 남편은 큰돈이 생긴 걸 혼자 알고 혼자 쓴 거죠. 남편은 “내가 산 복권이고, 내가 당첨된 돈인데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고 합니다. 저는 돈 자체보다 숨겼다는 게 더 크게 느껴져요. 복권 당첨금이 부부 공동의 돈인지, 개인 행운으로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에게 석 달 동안 말하지 않은 건 선을 넘은 것 같아요. 이 정도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부부 사이에서 당연히 공유했어야 하는 돈일까요? 🔵 OK — 당첨금이라도 부부 생활비와 대출이 있으면 공유했어야 한다 🔴 NOT OK — 본인이 산 복권이고 당첨된 돈이면 일부는 개인 돈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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