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귀가할 때마다 위치 공유를 요구합니다
연인이 제가 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안전이 걱정된다며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만 켜두면 되니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친구를 만나거나 혼자 산책할 때도 “어디쯤이야?”라며 위치 공유 링크를 먼저 기다립니다. 저를 의심하는 건 아니고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된다고 해요. 실제로 늦은 밤에는 누군가 제 위치를 알고 있다는 게 든든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하루의 모든 동선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요. 안전을 위한 확인은 어디까지가 배려고, 어디부터가 감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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