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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5분 전 질문에 내일 답하겠다고 했습니다

퇴근 5분 전에 동료가 자료를 들고 왔습니다. “이것만 잠깐 같이 봐주실 수 있어요?” 잠깐이 5분으로 끝난 적이 거의 없어서 내일 아침에 보자고 했습니다. 동료는 알겠다고 했지만 표정이 조금 굳어 보였어요. 예전 같으면 자리에 다시 앉았을 텐데, 오늘은 그냥 퇴근했습니다. 별일도 아닌데 지하철을 타는 동안 제가 너무 차갑게 굴었나 계속 생각했습니다. 퇴근시간을 지키는 데도 미안함이 필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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