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는 결혼식은 배려일까요, 선 긋기일까요
친한 친구의 결혼식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식장이 작고 예식에 집중하고 싶어 성인만 참석해달라는 안내가 함께 적혀 있었어요. 친구의 결혼식이니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말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사람은 사실상 오지 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아이 울음으로 식이 방해될 수 있다는 걱정도 이해하고, 아이를 가족행사에서 제외당한 것처럼 느끼는 부모 마음도 이해됩니다. 노키즈 결혼식은 주인공의 선택으로 존중해야 할까요, 가까운 사람을 초대하는 방식으로는 너무 차가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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