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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6천 원 할인받고 팝콘값 앞에서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할인권이 생겨서 부모님과 오랜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표를 싸게 예매했을 때까지만 해도 큰돈을 번 기분이었어요. 그런데 팝콘과 음료를 고르고, 주차비까지 계산하니 할인받은 금액보다 더 많이 썼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끝난 뒤 부모님과 한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집에서 각자 화면을 볼 때는 없던 대화였어요. 할인권 덕분에 안 하던 외출을 했으니 제 역할은 충분히 한 걸까요? 아니면 할인이라는 말에 이끌려 지출만 늘어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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