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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누구에게 배운 걸까요

한국 학생들이 국제수학대회에서 모두 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옆에서 부모님이 “너도 저렇게 해봐”라고 하니까 축하하던 마음이 갑자기 작아졌습니다. 저는 수학을 잘하지 못합니다. 대신 친구 이야기를 오래 들어주고, 어색한 분위기에서 먼저 말을 거는 건 조금 잘해요. 이런 능력에는 점수표가 없더라고요. 상을 받은 학생은 마음껏 축하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 메달로 다른 아이의 부족함까지 재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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