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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받으면 이틀은 부자, 남은 28일은 왜 이럴까요

30대 중반이고 남들 보기엔 멀쩡히 삽니다. 그런데 월급날마다 똑같아요. 이틀 정도는 기분 좋게 씁니다. 밀린 카드값 나가고, 보험료 나가고, 대출이 빠지고 나면 그때부터 다시 숫자만 세면서 살아요. 적금도 하고 아낀다고 아낍니다. 배달도 줄이고, 커피도 줄이고, 충동구매도 많이 줄였어요. 그런데 통장은 늘 제자리입니다. 제가 궁금한 건 돈 모으는 법만은 아닙니다. 다들 이 불안을 어떻게 견디면서 사는지가 궁금합니다. 돈이 없어서 불안한 건지, 불안해서 돈에 더 집착하는 건지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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