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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 를 삼 년째 실천 중

주말 오전을 통으로 침대에서 보낸다. 폰 하다가 자다가 또 폰 하다가. 사람들은 “그렇게 누워만 있으면 더 피곤해”라고 하는데, 저는 이 시간이 일주일 중 유일하게 아무것도 증명 안 해도 되는 시간이라 좋습니다. 씻지도 않고, 생산적이지 않고, 그냥 존재만 합니다. 월요일이 되면 다시 일어나서 뭐라도 하는 사람이 되겠죠. 그러니까 일요일 하루쯤은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어도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이불 속에서 이 글을 씁니다.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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