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은 진료 후 48시간 질문권을 달라
제안 두 가지. ① 진료 후 48시간 안에 쓸 수 있는 서면 질문권 — 진료과에 질문 1회를 보내고 답을 받는다. 의료진 부담을 고려해 건수 제한을 둬도 좋다. ② 오늘 들은 진료 내용을 요약 문자 한 통으로 보내주는 것. 이미 하는 병원들이 있다. 어머니 진료에 따라가봤다. 예약까지 3주, 당일 대기 1시간 40분, 진료 3분. 교수님 잘못은 없다. 오전에만 수십 명이 배정되는 구조에서 그분의 최선이 3분이다. 문제는 그 3분 안에 검사 결과 듣고, 질문하고, 다음 계획까지 정해야 한다는 것. 환자는 집에 와서야 물어볼 걸 떠올리고, 그 질문은 갈 곳이 없다. 다시 3주짜리 예약을 잡거나 포기하거나. "물어볼 곳이 있다"는 사실 하나가 환자를 살린다. 3분 진료를 당장 못 고치면, 3분 뒤라도 열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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