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날의 장문은 메모장에 먼저 보냈습니다
약속이 취소된 밤에 상대의 마음까지 단정하는 긴 메시지를 쓰다가 전송 버튼 앞에서 멈췄어요. 메모장에 옮겨두고 다음 날 다시 읽으며 추측은 지우고 실제로 취소된 일과 제가 원하는 다음 연락 방식만 남겼어요. 감정을 없앤 게 아니라 감정이 사실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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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취소된 밤에 상대의 마음까지 단정하는 긴 메시지를 쓰다가 전송 버튼 앞에서 멈췄어요. 메모장에 옮겨두고 다음 날 다시 읽으며 추측은 지우고 실제로 취소된 일과 제가 원하는 다음 연락 방식만 남겼어요. 감정을 없앤 게 아니라 감정이 사실의 자리를 대신하지 않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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