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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엔 못 가지만, 보고 싶지 않은 건 아니에요

명절에 내려오라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이번에는 일정과 체력이 맞지 않아 가지 못한다고 말했어요. 못 간다는 답이 마음까지 멀어졌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이고, 연휴 첫날 저녁에 영상통화를 하자고 시간을 정했어요. 방문과 애정을 같은 출석표에서 떼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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