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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를 듣다 휴대전화를 꺼낸 친구

가고 싶은 전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가 중간에 휴대전화를 꺼내 화면을 내려다봤어요. 제 말이 지루한가 싶어 멈췄더니 친구는 방금 말한 전시 마지막 날을 달력에 적는 중이라고 했어요. 지금 메모하는 중인지 짧게 물은 뒤 이야기를 이어가니 화면 하나에 붙였던 오해가 제자리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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