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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충전선에 종이띠를 둘렀어요

쓰지 않는 충전선들이 서랍에서 서로 팔짱을 끼고 있었어요. 전원을 분리한 선을 세게 꺾지 않고 느슨하게 말아, 어느 기기용인지 적은 종이띠를 하나씩 둘렀어요. 필요한 선 하나만 꺼냈더니 나머지까지 단체로 따라 나오지 않았어요. 서랍 속 친목회가 드디어 지정석을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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