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우리’에 동그라미를 쳤어요
논픽션을 읽다가 ‘우리는 늘’이라는 문장이 나올 때마다 그 우리가 누구인지 연필로 동그라미 쳤어요. 어떤 대목은 같은 지역 사람을, 다른 대목은 독자 전체를 가리키는 듯했지만 문장만으로 분명하지 않은 곳도 있었어요. 북클럽에서는 각자 포함됐다고 느낀 문장과 밖에 서 있다고 느낀 문장을 나란히 읽었어요. 뜻을 하나로 확정하기보다 범위가 달라지는 순간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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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을 읽다가 ‘우리는 늘’이라는 문장이 나올 때마다 그 우리가 누구인지 연필로 동그라미 쳤어요. 어떤 대목은 같은 지역 사람을, 다른 대목은 독자 전체를 가리키는 듯했지만 문장만으로 분명하지 않은 곳도 있었어요. 북클럽에서는 각자 포함됐다고 느낀 문장과 밖에 서 있다고 느낀 문장을 나란히 읽었어요. 뜻을 하나로 확정하기보다 범위가 달라지는 순간을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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