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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끝과 0은 같은 자리가 아니었어요

종이 책갈피를 자르려고 자의 끝에 종이를 맞췄는데, 0 눈금 앞에 작은 여백이 있더라고요. 끝까지 잰 숫자를 길이라고 적으면 그 여백만큼 어긋날 뻔했어요. 종이 시작을 0에 맞춰 다시 재고, 자르기 전에 반대쪽 끝도 표시했어요. 익숙한 도구에도 출발선은 따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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