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은 종이인데 자세는 진심
친구들이 생일이라고 종이 왕관을 씌워줬는데, 흘러내리지 않게 앉다 보니 저절로 허리가 곧아졌어요. 촛불을 끈 뒤 케이크를 나누면서 장난스럽게 친구들에게 어느 조각을 원하는지 물었어요. 친구가 왕관이 잘 어울린다며 웃어서, 설거지할 때까지 쓰고 있었네요. 대단한 선물은 아니어도 같이 유치해질 수 있는 저녁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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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생일이라고 종이 왕관을 씌워줬는데, 흘러내리지 않게 앉다 보니 저절로 허리가 곧아졌어요. 촛불을 끈 뒤 케이크를 나누면서 장난스럽게 친구들에게 어느 조각을 원하는지 물었어요. 친구가 왕관이 잘 어울린다며 웃어서, 설거지할 때까지 쓰고 있었네요. 대단한 선물은 아니어도 같이 유치해질 수 있는 저녁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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