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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초대장이라면

친구와 작은 모임 초대장을 만들면서 저는 문구를 쓰고 친구는 그림을 그렸어요. 완성본을 올린 친구가 ‘내가 만든 초대장’이라고 소개한 걸 보니 문장 몇 줄에 들인 시간이 사라진 기분이었어요. 따지기 전에 ‘우리 같이 만든 거라고 한 줄만 바꿔줄래’라고 말해보려는데, 이런 서운함은 작을 때 꺼내는 편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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