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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가방 지퍼를 조용히 알려준 사람

붐비는 지하철에서 옆 승객이 제 어깨를 가볍게 가리키며 가방 지퍼가 열렸다고 작은 목소리로 알려줬습니다. 제가 안을 확인하는 동안 시선을 다른 쪽으로 돌려준 덕분에 잃어버린 물건 없이 내렸고, 도움은 내용물을 보지 않는 데까지 이어진다는 기억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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