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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다시 지었더니 토론의 문이 열렸습니다

북클럽에서 각자 책의 새 제목을 열두 글자 안으로 지어오고 그 제목을 뒷받침하는 문장 하나를 골랐습니다. 줄거리 발표 없이도 누구는 관계를, 누구는 장소를 중심에 놓았다는 차이가 바로 보여 같은 책을 읽고도 서로 다른 지도를 들고 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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