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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상자를 접었더니 이름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분리배출하려고 택배 상자를 접다가 송장에 이름과 전화번호 일부, 주소가 선명한 걸 뒤늦게 봤습니다. 현관에 작은 펜을 두고 송장을 떼거나 내용을 지운 뒤 버리는 일을 택배 정리의 마지막 순서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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